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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중 SNS에 “광주 패배는 호남계비노 책임” 쓴소리 뒤늦게 화제
"문재인 비판세력, 반노 조영택 패배하자 '문재인책임론' 제기”
등록날짜 [ 2015년05월15일 15시34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새정치민주연합이 4·29재보선 참패 이후 비노 진영의 문재인 대표 사퇴와 친노 비선라인 청산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적어도 광주에서의 패배 요인은 호남권 비노계에 있다고 지적한 김하중 새정치민주연합 법률위원장의 글이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다.
 
4·29재보궐에서 광주서구을 경선에 참여한 김 위원장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모든 잘못을 친노에게만 돌리고 있는 작금의 상황이 너무나 비합리적이고 이성적이지 못하다”며 “경선에 참여하였던 당사자로서 적어도 광주 서구을 지역의 패인은 다른 3곳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에서 패배한 것은 후보자 개인의 약점이 주민들에게 강한 거부감을 준 데다가 당선자와 치명적 약점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무소속으로 당선된 천정배 의원과 조영택 후보 모두 ‘탈당’ 이력을 가지고 있어 차별화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4·29재보선 패배의 책임을 놓고 비노계의 문재인 대표 사퇴 공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김하중 새정치연합 법률위원장이 지난 6일 SNS에 광주 패배는 오히려 '비노계'에 책임이라는 글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출처 - 김하중 새정치연합 법률위원장 홈페이지)


김 위원장은 또 “문재인 대표와 친노를 비호할 생각이 추호도 없지만 지금 당 대표를 앞장서서 비판하고 있는 사람들은 조영택 후보가 지역위원장이 되고 공천을 받도록 적극적으로 후원해줬던 분들”이라며 호남권 비노세력을 겨냥했다.
 
아울러 “지난 지역위원장 경선 때 조 후보는 탈당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의 창당발기인이라는 이유로 복당이 허가됐지만 정작 새정추 창당발기인 명단에서 후보자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조 후보의 복당 과정에 현재 문재인 대표를 비판하는 세력의 비호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당시 광주시당이 조 후보를 창당발기인이라는 이유로 중앙당에 복당허가의견을 상신했다”며 “이런 불법을 저지르거나 눈감아준 사람들이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뒤 기다렸다는 듯이 친노세력의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 위원장을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분도 곧 친노로 낙인 찍힐 듯” “당직·공직 후보자 선출제도 점검과 참패한 지역후보의 책임이 반드시 동반돼야”라는 비판과 더불어 “조영택 후보가 친노 엄청 공격했던 사람인데 어느 순간 친노가 되어 있더라”며 친노계 비판을 위해 반노 인사를 친노로 둔갑시켰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2년 한명숙 대표 당시 조영택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은 ‘물갈이’ 바람에 밀려 공천에서 배재되자 “친노 패거리가 각본에 따라 김대중 세력을 학살했다”며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과정에서 복당한 그는 지역구를 서구을로 옮겨 지역위원장에 당선 된 뒤 지난 4·29재보선에 출마했으나 52.37%를 득표한 무소속 천정배 후보에게 22.57% 뒤진 29.80% 득표로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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