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청와대는 27일 현 경제상황과 관련 "최근 우리 경제는 자산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내수를 중심으로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가진 '5월 경제정책 월례브리핑'에서 "내수와 수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긍정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집값 상승과 주가 상승에 만족을 드러냈다.
안 수석은 "한국의 지난 1·4분기 GDP(국내총생산)는 자산시장 회복 등으로 전기대비 0.8% 성장하며 지난해 4분기 부진(0.3%)에서 벗어나 완만히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GDI(국내총소득)는 유가하락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으로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인 3.6%(전기대비)가 증가해 향후 내수 회복세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월 주택시장은 주택거래량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24% 증가했고, 가격은 전월대비 상승폭이 확대(0.2→0.3%)돼 회복세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부동산시장 회복에 이어 이제는 주식시장도 양호한 경제 펀더멘털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지속으로 코스피는 3년 8개월 만에 지수 2천100을 돌파했고, 코스닥은 벤처활성화 등으로 약 30%가 급등하는 등 긍정적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작년 말 1915.6이었던 코스피 지수는 이달 24일 2159.8을 기록하며 연중 12.7% 상승했고, 코스닥 지수는 같은 기간 543.0에서 690.7로 27.2%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4월21일엔 714.5를 기록하며 7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안 수석은 "소비심리도 이제 살아날 기미를 조금씩 보이고 있다."면서 "4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104를 기록해 작년 6월 이후 10개월 만에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출이 넉달 연속 감소하는 등 수출전선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현 정부 들어 전세값이 폭등한데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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