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댓글의혹 국조특위 야당 의원들이 21일 청와대에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의 청문회 증인출석의 결단을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특위위원들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진실을 바로잡지 않으면 앞으로 5년 동안 정국을 운영하는데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원 대선개입에 대한 입장표명과 ‘김·세(김무성, 권영세)’의 증인출석 이라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이 직속기관인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한 사실을 놓고 침묵을 하는 것은 직무유기를 하는 것이라며, 재발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남재준 국정원장의 해임을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야당 특위 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단독으로 청문회를 열고 김·세의 증인출석을 촉구한 뒤, 국정원의 대선개입 이유가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였던 만큼 청와대로 가서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