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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부대 "박대통령이 부정부패 척결 적임자"
"성완종, 노무현정부 특혜·특사 받았다"
등록날짜 [ 2015년04월24일 12시24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엄마부대 회원들이 24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부패와의 전쟁 과정에서 벌어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자살과 ‘성완종리스트’ 파문으로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퇴하면서 부패척결의 힘이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갖게 된다”며 “성완종게이트와 방산비리, 포스코 비리 등 대형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해달라”고 촉구했다.
 
엄마부대는 이날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부정부패 사슬을 끊을 수 있는 적임자”라며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한국사회의 부패유착 커넥션을 끊고 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지금 부패를 척결하지 않고서는 경제성장이 힘든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박 대통령이 정치권의 썩은 관행을 뿌리뽑기 위해 국민세금을 탈취하는 적대행위로 규정하고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려 했으나 ‘성완종게이트’로 마지막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환장수 씽크탱크 미래 소장은 “성 전 회장이 노무현정부에서 키운 사람이며 경남기업 인수와 특별사면 등 특혜를 받았다”고 비판한 뒤 “박 대통령께서 귀국하면 검찰을 통해 부정부패에 연루 된 관피아와 정치인을 모두 사법처리 하겠다는 대국민선언을 발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는 “박 대통령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부정부패를 끊어낼 수 있는 유일한 지도자”라며 “대통령께서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고 하자 성 전 회장이 죽으면서 쪽지를 남긴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좀팽이 같은 여야 국회의원을 믿어서는 안된다”면서 “우리가 대통령을 지지하는 연합을 구축해 대통령을 무력하게 만든 성 전 회장과 부패사슬에 엮인 여야 정치인을 척결하자”고 목청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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