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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문재인 "새누리, 천막당사 능가할 대안 내놔야"
4.29 재보선관련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기자회견
등록날짜 [ 2015년04월23일 15시01분 ]
팩트TV 신혁 기자

 
"성완종리스트 특검으로 진상규명 하자" 

"이병기 비서실장 사퇴시키고, 법무장관·민정수석 수사에서 손 떼라" 

2차례 특별사면 의혹 "단언컨데 참여정부 청와대서 더러운 돈받고 사면다룬 사람 없다"


【팩트TV】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3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로 촉발된 새누리당 불법 대선자금 의혹의 진실규명을 위해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며 해외순방에서 귀국하는 대로 책임 있는 답변을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여당이 노무현정부에서 성 전 회장을 2차례 특별사면 해줬다며 비리 연루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단언컨대 참여정부 청와대에는 더러운 돈을 받고 사면을 다룬 사람이 없다”고 일축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특검을 통한 진실규명을 요구한다”면서  “박근혜 대선캠프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의혹이든 대통령 측근들의 정치자금 수수의혹이든 그 돈을 누가 받았고 어떻게 썻는 지를 밝혀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혹 당사자인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현직에 있고, 법무부 장관이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한 진실은 밝혀질 수 없다“면서 ”박 대통령은 이들의 수사 관여 금지를 지시하고 의혹당사자들을 자진사퇴 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개발 비리가 이번 사건의 출발점이지만 방패막이를 자처한 새누리당의 행태로 국정조사가 중단되고 검찰수사는 몸통을 건드리지도 못한 채 유야무야 됐다”면서 ”상설특검에 맡겨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부패청산과 정치개혁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천막당사 능가할 대안 내놔야”
 
문 대표는 유승민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에서 참여정부의 성 전 회장 특별사면을 국정조사 하고, 문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주장한 것과 관련 “전형적인 물타기이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노력에 안쓰러움을 느낀다”면서 “만약 저를 타겟으로 상정한다면 오히려 새누리당이 부메랑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과 관련 이명박 정부의 요청사항이 있었는지 당에서 확인이 됐느냐는 질문에는 “오늘 오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 민정비서관 등이 관련한 입장을 밝혔으며 그 이상은 아는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문 대표는 “지난 차떼기 사건을 계기로 새누리당이 돈정치와 결별했고, 지난 대선도 가장 깨끗한 선거를 치른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착각이었다”면서 “한 사람의 죽음으로 박근혜 캠프가 불법대선자금의 검은 사슬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음이 드러난 만큼 천막당사를 능가하는 뼈를 깎는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에게 답변을 구걸할 생각이 없다”면서 “거부할 경우 부패와의 전쟁에 나설 것이며, 핵심 상대가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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