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0일 민주당이 증인채택이 무산된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에 대해 특검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들고 나오자 사법질서를 무시한 채 법위에 군림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의 특검 주장은 박근혜정부를 무력화 시켜 사실상 대선결과를 뒤집어 보겠다는 속셈이라며, 민주당이 스스로 극찬한 검찰의 공소장 대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이제 남은 것은 23이 보고서 채택을 마지막으로 국정조사를 마무리 하는 것이라며, 이제부터는 정쟁이 아닌 국익을 위해 진정한 국정원 개혁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19일 열린 청문회에 대해 국정원 댓글사건의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한 조사엿다고 극찬한 뒤, 결론적으로 야당이 그 동안 주장해왔던 내용이 하나도 사실로 입증 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