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4·29재보궐 지역인 광주 서구(을)에서 천정배 무소속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달 4월 29일 실시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17일여 앞두고 정국이 요동치는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11~12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광주 서구(을)에서 천정배 후보가 40%를 넘는 지지율로 여유있게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승,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정의당 강은미, 무소속 천정배ㆍ조남일 다섯 사람 중에서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41.7%의 지지를 얻어 25.8%에 그친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를 오차범위를 벗어난 15.9%p 앞섰다.
뒤를 이어 새누리당 정승 15.8%, 정의당 강은미 8.1%, 무소속 조남일 6.9%순으로 나타났다.
천정배 후보는 새누리당 지지층의 33.8%, 새정치민주연합 37.4%, 무당층에서 55.0%의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었고, 조영택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으로부터 48.6%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투표 의향층에서는 ‘천정배(44.2%) vs 조영택(25.8%)’로 천 후보가 18.4%p 앞서며 격차를 더 벌렸다.
정당지지도는 △새정치민주연합 46.5% △새누리당 14.5% △정의당 8.1% △다른 정당 5.8% △무당층은 25.2%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지난 11일(오전9시~오후8시)~12일(오전9시~정오)까지 이틀 동안 광주서구(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유선전화 가입자 5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비교적 투표율이 낮은 재보선 특성상 야권편향을 줄이기 위해 이번 재보선과 투표율이 가장 유사할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지역 18대 총선 투표자수비례에 따라 총 563명의 표본을 무작위로 표집한 후 성·연령에 따라 500명의 표본수(목표할당)에 맞춰 가중치를 부여 했으며, 야권층 여론조사 응답회피에 따른 여권편향을 줄이기 위해 해당 지역의 18대 대선 득표율 반복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적용했다.
성별·연령별 표본 크기는 남성 382명, 여성 181명이며,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 34명, 30대 39명, 40대 119명, 50대 163명, 60대 이상 208명이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4%p, 응답률은 1.7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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