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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선자금 조사하려면 野도 같이 하자"
“MB때도, 朴 때도 선거자금 문제없었다. 내가 확인했다”
등록날짜 [ 2015년04월13일 11시42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3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대선자금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것과 관련, "대선자금을 조사하려면 얼마든지 하라"면서 "대선자금은 여야가 있는 것이니 야당도 같이 조사받아야 한다."고 야당을 걸고 넘어졌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대선은 제가 책임을 지고 치른 선거였다. 제가 아는 한 어떠한 불법도 없다."며 "대선자금 조사하면 그 조사에 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대선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 대표는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우리 박근혜 대통령의 성품을 잘 알지 않나? 지난번 대선 때 박근혜 후보와 우리 선대위는 어떤 불법도 저지른 바 없다."며 "과거 대선은 지구당으로 자금을 내려 보낸 그런 선거가 있었다. (그러나) MB-박근혜 후보(17, 18대) 대선 당시 어떤 지원금도 없었다. 그건 제가 확인한 것"이라고 거듭 불법이 없었음을 주장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사진출처-새누리당 홈페이지)
 
이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홍문종 의원 등에게 거액의 대선자금을 건넸다는 주장에 대해 전면 부인한 셈이자, 검찰이 수사를 하려 할 경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당시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측 대선자금도 함께 조사해야 한다는 압박인 셈이다.
 
김 대표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완구 국무총리의 소환 가능성에 대해선 "검찰에서 할 문제"라며 "내가 얘기하는 것 자체가 관여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성완종 리스트’ 인사들의 사퇴 주장에 대해선 "검찰 수사를 제대로 하면 아무 관계가 없다."며 "우리나라 검찰이 이번에 조사를 하리라 기대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앞서 그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검찰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성역없이 엄정히 대처하길 바란다고 말했고, 저도 어제 검찰의 명운을 걸고 좌고우면하지 말고 국민만 바라보고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며 "새누리당부터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의 해외 자원개발 비리 의혹 수사에 대해서는 "(이번 일과) 전혀 별개로 생각해야 하고 중단되거나 악화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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