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리는 국정원 댓글의혹 국정조사는 서울지방결찰청과 국정원의 전·현직 직원, 현역 국회의원 등 증인 27명과 참고인 6명 등이 대거 출석한다.
국정원 댓글의혹과 관련해서는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과 최형탁 대북심리전 팀장, 댓글사건의 당사자인 이 모 씨 등이 증인으로 나온다. 그러나 남재준 국정원장이 이들의 증언을 허가하는 대신, 얼굴을 공개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이들은 흰 장막 뒤에서 증언을 하게 된다.
또 경찰의 수사결과 축소·은폐와 관련해서는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명령을 받고 축소·은폐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최현락 당시 서울청 수사부장과 이병하 전 서울청 수사과장, 그리고 국정원 여직원의 컴퓨터 분석을 담당했던 김보규 분석팀장과 분석팀이 출석한다.
새누리당이 주장하고 있는 국정원 전현직 직원 매관매직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강기정 의원과 정기성·김상욱 전 국정원 직원이 증언대에 서게 된다. 백종철 전 김상욱 선거캠프 회계책임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이날 출석하지 않았다.
이어 참고인으로는 김유식 디씨인사이드 대표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안병진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 민변 소속 박주민 변호사 등이 출석한다.
이날 출석 대상 증인과 참고인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정원 댓글의혹 관련 5명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 ▲박원동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 ▲민병주 전 국정원 대북심리전단장 ▲최형탁 대북심리전단 팀장 ▲김하영 국정원 직원(댓글사건 당사자)
경찰의 수사결과 은폐축소 발표 관련 15명
▲최현락 당시 서울청 수사부장 ▲이병하 전 서울청 수사과장 ▲김병찬 당시 서울경찰청 수사2계장 ▲이광석 당시 수서경찰서장 ▲권은희 당시 수서서 수사과장 ▲박정재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경감(수사 자료 삭제로 기소) ▲장병덕 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대 수사대장 ▲김보규 서울청 분석팀장 ▲김하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기획실장 ▲임판준 분석관 ▲한동석 분석관 ▲김수미 분석관 ▲박진호 분석관 ▲최동희 분석관 ▲장기식 분석관
민주당의 국정원 전현직 직원 매관매직 관련 7명
▲백종철 김상욱 전 회계책임자(불출석) ▲강기정 민주당 의원 ▲정기성 전 국정원 직원 ▲김상욱 전 국정원 직원 ▲유대영 민주당 당직자 ▲조재현 서울수서경찰서 출동경찰관 ▲선승진 선관위 지도계장
참고인 6명
▲김유식 디씨인사이드 대표 ▲김흥광 NK지식연대 대표 ▲유동렬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연구위원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안병진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 ▲박주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소속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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