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이 10일 이완구 국무총리와 면담을 삼청동 공관으로 향했으나 경찰이 병력을 동원해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막아서면서 결국 무산됐다.
가족들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메모에 이 총리가 거론되면서 부담을 느껴 경찰을 동원해 사실상 무산시킨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 세월호 인양 문제를 놓고 기술 검토에 오랜 시일이 걸린다던 정부가 이날 언론에 면담시간인 4시로 엠바고를 걸면서 중간 발표 형식의 기술검토보고서를 배포했다며, 돈으로 우롱하더니 이제 인양을 놓고 다시 우롱했다고 분노했다.
사진은 경찰이 가로막자 총리가 4시에 보자고 불렀다며 길을 터달라 요구하고 있는 세월호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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