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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족-이완구 총리, 10일 면담…‘세월호인양·시행령폐기’ 결론 날까?
실종자가족, 오드리햅번 아들과 진도 ‘추모의 숲’ 조성으로 참석 못해
등록날짜 [ 2015년04월09일 20시10분 ]
팩트TV 신혁 기자
 
【팩트TV】세월호 참사 피해가족과 이완구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세월호 인양과 시행령 폐기 문제를 놓고 면담을 갖는다. 
 
면담 참여자는 전명선 위원장, 유경근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정성욱 선체인양분과장, 최경덕 심리생계지원분과장, 김영오 추모사업분과장 등 분과위원장. 이어 김종기 희생학생 가족 대표, 장동원 생존학생 가족 대표, 김성욱 희생교사 가족 대표, 안상기 일반인희생자 가족 대표, 최은수 화물피해기사 대표, 법률대리인인 민변 박주민 변호사 등 11명이다.

(자료사진)

 
실종자 가족 대표는 배우인 고 오드리햅번의 아들 션 햅번과 팽목항 인근에 희생된 아이들을 위한 ‘세월호 추모의 숲’ 조성 일정으로 진도에 머물고 있어 참석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세월호 가족 관계자에 따르면 면담 요구를 받은 국무총리실은 지난 7일 전 위원장에게 전화로 5~6명 정도의 대표단과 9~10일 사이 면담을 진행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하지만 전 위원장은 세월호 피해자 가족의 대표성을 가진 분들이 여러 명이기 때문에 13명이 들어가야 하며, 수용하지 않으면 면담을 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고, 총리실이 이를 수용하면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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