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15일 남북이 개성공단 사태 재발 방지 등 정상화를 위한 5개 항에 합의한데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제1위원장의 리더십이 돋보인 아주 잘 된 일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MBC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개성공단 폐쇄에는 남북이 모두 책임이 있지만, 이렇게 훌륭한 합의를 이뤄낸 것은 공히 높이 평가받을 일이며,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된지 6개월이 지나도록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던 한반도신뢰프로세스가 더욱 평가를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기서 멈추지 말고 남북 정상 모두가 더욱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해 금강산 관광과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관계가 개선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번 합의에서 재발방지와 신변안전, 공단의 국제화, 개성공단남북공동위원회 구성에 발전적 의미를 두고 있으며, 입주업체의 상시통행 보장과 인터넷, 핸드폰 등 통신이 보장된 것은 엄청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제품의 통관절차가 간소화 되고, 어떤 경우에도 정세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부분을 포함시킨 것은 정부의 노력이 평가받아야 하고, 북한도 양보를 참 잘한 금과옥조라고 격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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