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진행하는 <나비프로젝트-훨훨날아봐>는 31일 박재동 화백과 함께한 43회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마감한다.
박 화백은 이날 방송에서 교직생활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시절 학생들과 추억, 교직을 그만 두고 한겨레신문 창간부터 7년간의 시사만화로서 인생과 ‘오돌또기’ 애니메이션 제작, 오랜 벗인 이상석 교사와의 만남부터 36년 교직생활의 아름다운 퇴임식까지 함께 했던 이야기를 시청자에게 들려줬다.
진행자인 곽노현 전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세월호 이야기를 빠트릴 수 없다”면서 “1년 전 세월호 참극과 함께 방송을 시작했고 1주기를 앞두고 방송을 마치게 됐다”며 “우리는 미안하게도 지난 1년 간 어떤 실질적 변화도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토록 잊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손데 쥔 결과가 너무 없어서 가슴이 쓰라리다”며 “다시 한 번 우리 아이들에게 ‘잊지않겠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라는 말로 시즌1 방송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