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30일 "(서울 관악을에서)오신환 후보가 당선되면 예결위원은 말할 것도 없고, 오신환의 이름으로 특별법을 만들어 내팽개쳐진 안전 사각지대의 국민들을 구하겠다."며 4월 재보선 지역인 관악을에 ‘예산폭탄’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관악을 오신환 후보사무소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오신환 후보는 염불에는 관심없고 잿밥에만 관심 있는 과거 의원들과 차원이 다르다"면서 "오늘 새누리당이 이곳에 달려온 것도 오 후보가 붕괴 위험이 큰 아파트나 화재, 치안과 같은 주민 안전문제를 보고해 현장 확인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은 지난 23일 4.29재보궐선거 지원유세차 관악구 신림동 고시촌을 찾아 타운홀미팅을 열었다.(사진출처-새누리당 홈페이지)
그는 "관악구가 제일 위험한 건물이 많다. 박원순 시장은 엉뚱한 곳에 서울시 예산을 쏟지 말고 이런 위험한 안전사각지역에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88년부터 27년간 관악을에서 야당 의원들이 배출된 것에 대해 "관악을 국회의원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통진당으로 당선된 이상규 전 의원과 후보 단일화에 공조한 새정치민주연합, 여기서 5선을 했던 야당 의원(이해찬)은 주민들의 안전 문제에 대한 어떤 점을 해결했나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정현 최고위원도 "이제 레파토리를, 좀 애창곡을 바꿨으면 한다. 이 30여 년 동안 독점해왔던 지역의 정당들은 평상시에는 주민들을 위해 별로 일을 안 하다가 선거 때만 되면 해놓은 일이 뭐냐 지역주민들이 하면 이렇게 한다."며 "'미워도 다시 한 번' 똑같은 레파토리를 고장난 전축처럼 틀었다. 이젠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가세했다.
이 최고위원도 지난해 7.30 재보선에서 순천·곡성에 출마할 당시 ‘예산폭탄’을 퍼붓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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