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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계 “MB정권 표적수사? ‘새머리 기획’”
정병국 “역효과 날 뿐더러 분명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
등록날짜 [ 2015년03월18일 14시48분 ]
팩트TV 고승은 기자
 
【팩트TV】 친이계 인사들이 18일 정부 차원의 자원외교 부정부패 척결 방침이 이명박 정권을 겨냥한 표적수사가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새머리 기획'이라고 원색비난하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명박 정권 시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맡았던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문제가 있으면 수사하면 되지만 왜 그걸 담화를 하고 수사를 하는지 모르겠다. 오히려 역효과가 날 뿐더러 분명 부메랑으로 돌아온다."고 불편함을 감추지 않았다.
 
친이계 중진인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사진출처-한겨레TV 영상 캡쳐)
 
정 의원은 "누가 기획을 했는지 정말 새머리 같은 기획"이라며 "역대 정부가 수사를 정권의 레임덕 현상을 반전시켜 보겠다는 의도를 갖고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성공한 케이스가 하나도 없다."라며 박근혜 정권을 원색비난했다. 
 
친이계 좌장인 이재오 새누리당 최고위원도 "이명박 정권에서 (부패수사를) 할 게 뭐가 있나? 이미 정권이 끝난지 2년이 지났지 않았나?“라며 이명박 정권이 깨끗한 정권이라고 강변하면서 "최근 것부터 수사해야지 5~6년 묵혔다가 다시 수사하는 건 수사원칙에 맞지 않다. 검찰이 그 때 바로 부패를 잡아내야지 그 때 부패는 가만 뒀다가 정권 바뀌면 (수사)한다. 그러니까 정치검찰이라는 말을 듣는다."며 검찰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그는 "이건 현 권력 내부의 부패를 청산하지 않고, 안으로부터의 부패는 눈을 감고 밖으로 나와 있는 부패는 손을 대기 때문이다. 정말로 부패 덩어리를 뿌리째 뽑아내려면 안으로부터의 부패, 권력 내부의 부패를 뿌리뽑아야 한다."라며 박근혜 정부는 내부 부패부터 신경쓰라고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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