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를 사랑하라’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 그걸 믿는 게 속이 편하지 않을까.
인간에 대한 평가는 그가 걸어 온 발자국을 보면 알 수가 있다. 황교안의 과거는 그의 발자국 안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그에 대한 이런 저런 말들이 많지만 이제 힘없는 백성들이 믿어야 할 것은 그는 최소한 법과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법률가라는 것이다. 아니 그 보다도 판단을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독실한 신자라는 것이다.
### 황교안이 넘어야 할 산.
△안기부 ‘엑스파일’ 수사의 ‘편파 수사’ 논란
△과거 수사 경력에 따른 공안정국 조성 우려
△수임료 과다 수령에 따른 전관예우 논란 및 이에 대한 명확한 자료 제출 ‘해태’
△‘5·16’ 등에 대한 역사관 부족
△특정 종교 편향성 등으로 인해 준법성 및 도덕성의 불균형.
황교안 총리 지명에 관한 국민의 불안과 오해는 그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해결될 수 있다. 국민의 불안에 전혀 근거가 없다면 그 보다 더 다행인 것은 없겠으니 불행하게도 국민의 불신은 근거가 있다.
황교안 후보자가 만약 총리가 된다면 이런 국민의 불안을 깨끗이 씻어주기 바란다. 그것은 황교안이란 한 인간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가 태어난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는 것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
말 잘 듣는 게 장땡이 아니다. 국민은 대통령에게도 할 말을 하는 총리를 원한다. 이럴 때 홍준표에게 한 박지원의 말이 생각난다. “황교안 파이팅”
이 기 명(팩트TV논설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