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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천 끝났다. 좋은 후보 찍어라.- 2020-03-30 04: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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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끝났다 좋은 후보 찍어라.-

 

정치야. 찾으면 희망도 보인다.

이 기 명<팩트TV논설위원장)

 

### 쥐나 개나 공천을 했다.

 

아니 그 친구를 공천했단 말인가. 도저히 못 견디겠군. 저런 친구와 어떻게 같은 당 후보로 선거에 뛴단 말인가. 난 후보 사퇴 하겠네

 

어느 당에 공천결과를 보고 같은 당에 어느 후보가 분노를 하면서 공천장을 찢어버렸다. 이게 사실이라면 찾아 가 절이라도 하겠는데 유감스럽지만 이건 거짓말이다. 그런 정치인이 나오길 바라는 간절한 소망일뿐이다.

 

국회의원 후보는 고사하고 초등학교 반장 자격도 없는 인간들이 금 빼지를 달겠다고 공천신청을 했고 기가 막히게도 공천을 받았다. 전과 경력을 보면 화려하다. 살인 음주운전 등 일일이 나열하기가 부끄럽다. 얼굴 가죽이 얼마나 두꺼우면 출마를 했을까. 벗겨봤으면 좋겠다는 국민들이 많다.

 

### 화장실 다녀오면 공천이 바뀐다.

 

사람팔자 시간문제라는 말이 있다. 이번 국회의원 공천을 보면 자구 깨면 공천이 바뀐다. 아니 오줌 누고 오면 공천이 바뀐다. 살았다 죽었다 몇 번인가. 후보자를 보니까 홀쭉해졌다. 체중이 빠졌을 것이다. 간이 제일 말랐을 것이다.

 

화면에 보이는 얼굴들을 보면 사람처럼 보이는 후보가 별로 많지 않다. 국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제발 얼굴만은 보이지 말았으면 한다.

 

## 맨 정신으로 공천하셨나.

 

황교안은 계파가 없고, 외압이 없고, 당대표의 사천이 없는 3무 공천을 이뤄냈다고 당당하게 주장했다. 저 정도 배짱은 있어야 당대표 할 것 같다.

 

이번 통합당 공천은, 분열을 극복하고 자기혁신 가치를 담아낸 공천이며 당대표가 스스로 내려놓고 공천관리위원회의 독립성을 최대한 존중한 시스템으로 공천을 했고 미래지향과 세대교체를 담은 공천을 했다.”

 

공관위는 저의 이런 뜻과 국민의 바람을 잘 헤아려 국민 앞에 좋은 결과를 내놓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다

 

그 말대로라면 자신이나 국민이나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다. 국민들은 저 말을 믿고 투표를 할 것인가. 어디선가 웃음소리가 들린다. 아니 한 쪽에서 울고 있는 사람의 소리는 안 들리는가.

 

어느 어느 일간지의 소제목 들이다.

 

(선거법 위반 민XX 두 번이나 살려내
XX, 김형오에 공천 부탁폭로
공관위 충돌 속 자기사람 심기무리수
컷오프 김XX 생환에도 입김뒷말)

 

공천 취소 가처분등 반발 줄 잇고
당내 사심·야욕, 참혹한 심정맹공
계파·외압 없는 3무 공천생색

 

신문보도니 믿고 안 믿고는 개인의 자유지만 문제는 이런 보도를 많은 국민들이 믿고 있다는 사실이다. 시간은 가고 이들은 당선이나 낙선이 될 것이다. 당선된 후보는 4년 동안 권력을 행사하며 잘 먹고 잘 살 것이다. 그것을 보며 국민들은 가슴을 칠 것이고.

 

선거 때가 되면 후유증은 있기 마련이다. 떨어진 후보는 누가 뭐라고 해도 억울하다고 할 것이고 공천이 된 후보는 주위에서 아무리 비판을 해도 자신이 공정하게 공천을 따냈다고 할 것이다. 그럼 국민은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두고 보는 수밖에 없다.

 

할 말이 있다. 공천권을 행사할 권한을 가지고 있는 당 대표는 입후보자가 어떤 자질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안다. 절대로 국회로 가서는 안 될 인간임도 잘 안다. 그런데도 공천을 준다. 이게 바로 사천이라는 것이다. 어떤가. 당 대표들은 자신 있게 사천이 아니라고 말 할 수 있는가.

 

황교안 대표는 솔직해야 한다. 교회에서 감염사례들이 줄줄이 보도되는 마당에 감염은 별로 없다더라고 한다면 누가 믿느냐. 오죽하면 진중권 같은 사람도 황교안이 전도사냐고 비판을 하는가. 미래통합당 내에서도 비판이 나온다. 결국 주장을 삭제했다. 사실을 왜곡하면 안 된다. 코로나19가 총선에 기여할 것이라 며 희색이 만연하던 황교안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그래도 사실 왜곡은 안 된다. 정직은 악마도 설득시킬 수 있다는 말을 기억해야 한다.

 

### 소득 하위 70% 가구 100만원 생계지원.

 

요즘처럼 인생이 허망하고 인간의 무력함을 느끼는 때가 없다고들 한다. 같은 생각이다. 싸움을 할 떼도 상대가 보이면 주먹이 어디서 날라 오는지 알 수가 있다. 그러나 상대가 보이지 않는다. 언제 독거미처럼 기어들어 올지 모른다. 그러니 더욱 불안하다. 미칠 것 같다.

 

방호복을 입고 지친 몸으로 오가는 의료진과 봉사원들을 보면 가엾다는 생각에 앞서 우리 인간이 이처럼 무력한가를 탄식하게 된다. 얼마나 과학문명의 발전을 자랑하는 인간이던가. 자랑이 쏙 들어갔다. 세계 최강국인 미국이 손을 들었다. 한국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세계 수십 개국에서 우리에게 손을 벌린다. 기분은 좋아도 우리 역시 답답하다.

 

코로나 19 완치율이 50%에 이르렀다는 좋은 소식이 있다. 정부도 최선을 다 하고 있다. 하위소득 70% 주민에게 100만원 씩 생계자금을 지급한다. 희망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 한다. 정치가 따라가야 한다. 그것이 희망이다. 희망은 살리고 코로나19는 박멸해야 한다.

 

코로나 19와의 싸움에서 우리는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보고 있다. 이것이 앞으로 우리 경제발전에 커다란 장애가 될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저력이 있는 민족이다. 지금 전 세계가 우리 한국을 칭송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에게는 한 가지만 빼놓고 자랑스러운 것이 너무 많다.

 

한가지란 무엇인가. 부끄러운 한가지다. 정치인들이다. 입이 항아리만 하더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이제 창피를 알만한 때도 되지 않았는가. 한국의 정치인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때가 얼마나 있었는가. 국민에게 질타만 받은 정치인들이다.

 

4.19 혁명이나 5.18. 그리고 촛불 혁명도 모두가 잘못된 정치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럼 정신을 좀 차려야 되지 않겠는가. 사람이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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