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음식점에 갔다. 내 음식 파는데 뭐가 그렇게 고마운가. 음식점 주인은 어려운 때 음식을 팔아주는 우리가 그저 고마운 것이다. 대구 동성로의 한 건물주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세입자를 위해 두 달간 임대료를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혈육의 정이다.
힘들 때 위로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힘이 되는가. 언론은 코로나19 확진보도도 좋지만 대구 경북의 미담도 보도해라. 하늘에서 벼락 치지 않는다.
우리 국민 모두가 대구 경북을 돕기 위해 후원한다면 마스크 부족으로 인한 고통을 없을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대구 경북과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당하는 모든 피해자들을 향한 국민의 마음이다. 코로나19와의 전투다.
대구 경북인의 씩씩하고 호탕한 기질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반드시 코로나19를 이겨낼 것이다. 거기에 더 해 국민의 뜨거운 지원이 코로나 19를 이겨내는 힘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이 기 명(팩트TV논설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