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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민이 요구한다. 언론개혁 검찰개혁.- 2019-09-01 11: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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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요구한다. 언론개혁 검찰개혁.-

 

신뢰를 잃으면 모두를 잃는다.

 

### 독약이 따로 없다. 먹으면 죽는다.

 

친구가 전하는 얘기다. 아직도 내가 술을 마시느냐구 물어서 끊었다니까 개가 똥을 안 먹느냐고 했단다. 전혀 입에 술을 안댄지 20년이 넘는데도 안 믿는다. 상실한 신뢰가 어떤지를 알면서 소름이 돋는다.

 

노무현 대통령님이 술을 권했다.

 

대통령이 권하니 한 잔 드세요.’

 

마시지 않았더니 웃으시며 독하다고 하신다. 왜 그렇게 독하게 됐는가. 자신과의 약속이라도 파기하면 그 땐 만사휴이다. 술은 안마시면 아예 입에 대지 말아야지 한 잔만 마신다는 것은 말짱 거짓말이라는 것을 잘 안다. 술을 마시면 말이 많아진다. 정치인의 후원회장을 한다면서 말이 많으면 안 된다. 아예 딱 끊자. 지금까지 지킨다.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가. 많은 정치인들은 양심을 걸고 솔직하게 말한다지만 믿는 국민은 별로 없다.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다시 노무현 대통령님의 말씀을 전한다. ‘거짓말을 하면 마음이 불편합니다.’ 기억해 둬라.

 

나는 8학년 4반이다. 일 할 나이도 아니고 욕심도 없다. 참여정부 때 하고 싶은 벼슬 없느냐고 했지만 없다고 했고 어느 언론사에서 일을 해 달라고 했지만 거절했다. 지금도 그 마음 변함이 없다. 그저 국민들이 마음이라도 편하게 사는 그런 세상을 보는 게 죽기 전 소원이다. 더 욕심을 부린다면 통일이 되어 전국을 마음대로 다니는 것이다. 소신껏 글 쓰면서 살다가 죽는 것이다. 검찰개혁과 언론개혁도 그 중에 하나다. 언론개혁과 검찰개혁을 방해하는 자들은 반역자라고 믿는다.

 

### 똑똑한 기자들이.

 

자존심 쎄기로 둘 째 가라면 화 낼 기자들이다. 조국후보 관련 기사가 89일부터 29일까지 619.806건 이라고 한다. 이 중에 가짜 뉴스는 얼마나 될까. 기레기들이 잘 알 것이다. 가짜가 무슨 뉴스냐고 할지 모르지만 파리똥도 똥이다. 가짜 뉴스를 쓰는 자는 누구냐. 기자다. 가짜 기자다. 독극물 살포자다.

 

기자의 신뢰가 깊었던 시절 신문에 났다 하면 진실로 믿었다. 이제는 신문에 나면 거짓말로 아는 세상이 되지 않았을까. 자식이 조선일보 합격됐다고 좋아서 자랑하던 친구가 지금은 자식 자랑 뻥끗도 안 한다. 하긴 요즘 언론사 이름 보고 기자시험 보는 취업준비생은 없을 것이다. 한겨레나 조선이나 아무데나 합격만 되면 감지덕지다. 기레기가 되든 까마귀가 되든 상관없다.

 

얼마 전에 언론사 때려 친 녀석이 있다. 아무리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해도 견딜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나라 팔아먹은 역적 정도로 친구들이 취급을 한다는 것이다. 하긴 가짜 기사 만들어내는 기레기들은 역적보다 더 못됐다고 여긴다. 내가 알고 있는 몇 몇 공정한 기자들, 정말 애국자다. 존경한다.

 

### 증인 신청이 100.

 

조국 청문회 증인신청이 100명에서 몇 명 빠진다고 했다. 한국당이 신청한 것이다. 추리고 추려서 몇 명이 됐느냐. 80의 노모. 아들 며느리 손녀. 3대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부모 세워 놓고 자식한테 온 갓 질문 다 할 것이다. 무슨 질문을 할지 뻔하다. 이건 인간학대고 폐륜이다. 한국당은 이렇게 잔인한 집단인가.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아무리 권력이 중요해도 사람노릇은 해야자. 역지사지란 말을 잘들 한다. 나경원의 경우 성신여대에 입학한 딸을 두고 말들이 많다. 실검 1위다. 청문회 감이 아닌가. 청문회를 열면 나경원도 증인으로 채택될 것이다. 딸 앞에서 증언하는 자신의 모습이 끔찍하지 않은가.

 

한국당은 조국 후보가 장관에 임명되면 문재인 정권은 끝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문재인 정권의 끝을 보기 위해서라도 빨리 조국 후보가 임명되도록 도와줘야 할 거 아니냐. 이율배반의 한국당 정치를 보면서 국민의 현명한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기자들의 의혹제기는 당연하다. 전제가 있다. 확인하고 검증하고 재확인해서 사실을 보도해야 한다. 의혹만 제기하면 이건 기자가 아니다. 종아리 보면 넓적다리 봤다 하고 넓적다리 보면 엉덩이 봤다는 것이 인간이다. 사실 확인이 안 된 의혹만의 제기는 범죄행위며 지금 가짜뉴스를 만들어 내는 기레기들은 범죄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의혹만으로도 대상자는 치명상을 입는다. 죽는 경우도 있다. 어떠냐 살인자가 되고 싶으냐.

 

### 압수수색. 왜 이 시점인가.

 

검찰이 조국 후보 주변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됐다. 혐의가 있으면 해야 한다. 검찰의 깊은 속을 누가 알겠냐만 말들이 많다. 저의가 있다는 것이다. 검찰개혁의 선봉인 조국 후보를 미리 잡아야 된다는 검찰의 숨은 의도란다. 사실 이 민감한 시기에 청문회 전에 압수수색은 오해를 살 수 있다. 이럴 때 생각나는 것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말이다.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국민은 이 말을 태산같이 믿는다.

 

내가 쓴 많은 칼럼 중에 윤석열 검찰총장은 수도 없이 등장한다. 칼럼에 등장하는 윤석열은 법의 수호자이며 정의로운 검사의 표상이다.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압수수색도 깊은 생각 끝에 단행했으리라고 믿는다. 그러나 오해의 여지는 없는가. 청문회 직전 압색은 국민들이 오해를 사기에 딱 맞다. 더구나 압색의 피의자로 적시했다니 더 말할 것이 있는가. 무언가 범법이 있기에 윤석열의 검찰이 압색을 했을 것이라는 국민인식은 조국후보에게는 치명적이다. 더구나 압색 사실을 언론에 흘린 것은 범죄행위고 지금 혐의는 검찰로 향한다.

 

박훈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들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한 언론의 보도 내용에는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의 이메일과 문건이 압수됐고 압수 물건의 내용과 피의 혐의 사실, 수사 방향까지 적시돼 있었다이 내용은 압수수색에 참여한 성명불상의 서울중앙지검 관계자가 누설하지 않는 한 도저히 방송될 수 없는 내용이라고 했다.

 

윤석열은 자신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압색 사실을 언론에 흘린 자를 잡아내서 처벌해야 한다.

 

조국 후보가 검찰개혁을 약속했고 검찰은 불편할 것이다. 이것이 압수수색의 이유라고 한다면 더욱 더 검찰개혁을 해야 한다. 윤석열을 모욕하는 것이다. 국민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지켜보는데 허튼 장난은 못하리라고 믿는다. 문제는 역시 기레기들이다.

 

기레기들은 조국후보를 흠집 내는데 젖 먹던 힘까지 쏟아낸다. 아니 기를 쓴다. 이유를 설명하면 바보 같지만 설명한다. 한국당과 더불어 기레기들도 살기가 몹시 불편하다는 것이다. 기레기들도 특권층이다. 언론과 싸워서 이득 볼게 없다는 인식은 바로 기레기들의 우월적 자부심이다. ‘너 까불면 없어’. ‘노무현 죽여.’ 이것도 조선일보 기자가 한 말이라고 노무현 대통령이 자신의 자전적 저서인 여보 나 좀 도와 줘에서 고백했다.

 

### 변덕이 죽 끓듯.

 

논두렁 시계’ ‘봉하 아방궁이란 말을 모르는 국민이 없을 것이기에 설명은 안 한다. 퇴임 후 노무현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했을 때 이층에서 내려다보며 웃고 있던 검찰간부를 눈에 흙이 들어가도 나는 안 잊을 것이다. 이인규 홍만표다.

 

변덕이 죽 끓듯 한다는 말이 있다. 한국당이 딱 맞다. 청문회는 한다 안한다. 보이콧 한다 아니다.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하는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 정치도 예측가능 해야 국민이 안심한다. 갑자기 절벽 밑으로 밀어버리면 어쩌란 말이냐.

 

믿던 사람이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했을 때 느끼는 절망감은 분노보다 허망이다. 만약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의 기득권 수호를 위해 조국 압색을 했다면 내가 느끼는 감정은 분노일까 허망일까. 분노와 절망과 허망의 복합어는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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