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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베.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2019-08-05 01: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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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네 눈에선 피눈물이.

 

이 기 명(팩트TV논설위원장)

 

반만년이면 긴 세월이다. 반만년 빛나는 역사라고 하지만 과연 그럴까. 대륙의 끝자락에 붙어 늘 천덕꾸러기 신세였다고 하면 지나친 자기비하인가. 아니라고 하기도 그렇다. 그래도 6.25란 미증유의 시련을 겪고도 세계가 부러워하는 번영을 이룬 것이 대견하고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내 나이 쯤 되는 사람은 피난보따리 등에 지고 포성이 울리는 피난길을 걸었던 기억이 있다. 배는 고파 쪼르륵 소리가 나고 눈에 보이는 것은 전부 먹는 것으로 보였다. 요즘 밥투정 반찬투정 하는 애들 보면 이만큼 살게 된 조국 내한민국이 고맙다. 우리 국민은 외국에 나가서 어깨를 펴고 당당하게 산다. 전에는 쪼그리고 살았다. 우리는 이제 경제대국이다. 그러자 일본이란 이웃이 심술을 부린다. 사촌이 땅을 사서인가. 겁이 나서인가.

 

### 이웃사촌.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이웃사촌이라고 한다. 허나 이웃도 이웃 나름이다. 내 기억속에서도 잊혀 지지 않는 이웃이 있다. 돈 푼께나 있어서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에 자가용도 굴리고 애들도 좋은 옷 입고 비까번쩍 목에 힘주고 다녔다. 동네서 웬만한 애들은 사람취급도 안했다.

 

잘 살면 어려운 이웃도 배려를 하고 사이좋게 지내면 얼마나 좋은가. 적선지가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라 하지 않던가. 결국 그 집은 사업이 잘못되서 폭삭 망했다. 빚쟁이가 모여들고 차압을 당해서 빈손으로 쫓겨나는데 보기에 참 그랬다. 평소에 이웃에게 잘 했으면 따뜻한 위로라도 받지 않았을까.

 

요즘 나라가 시끄럽다. 이웃나라인 일본 때문이다. 아니 <아베>란 인물 때문이다. 긴 설명이 필요 없겠지만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흐르는 물도 발원은 찾으면 산속 옹달샘인 경우가 많다. 작금의 발생한 일본의 경제침략을 보면 그 뿌리는 오랜 세월을 거슬러 올라간다. 가난한 섬나라 일본은 무척이나 우리를 괴롭혔다. 해안을 무단으로 침범해 약탈을 했다. 왜구라 했다. 일본의 풍신수길은 간이 부었다. 그가 저지른 것이 바로 임진왜란. 끔찍한 재앙이었다.

 

### 경제침략의 주범 전범. 아베 가문.

 

가문이라는 것이 있다. 한마디로 아베의 가문은 침략의 가문이다. 조선의 마지막 총독인 <아베 노부유키>친손자가 현재의 일본 총리 아베.

 

또한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 <기시 노부스케>岸信介의 외손자다. 빛이 난다.

 

1879년 일본 이시카화 현(石川縣)에서 태어난 아베 노부유키 (阿部信行)

1944724일에 일본의 제9대 조선총독으로 부임한다. 일제강점기 마지막 시기 조선총독을 지냈다.

 

그는 1944년 마지막 조선 총독으로 취임하여 전쟁 물자를 지원하기 위해 인력과 물자를 일본으로 착취해 갔다. 조선총독으로 부임 후 전쟁수행을 위한 물적 인적 자원 수탈에 총력을 기울였다.

 

징병 징용 및 근로보국대의 기피자를 마구잡이로 색출했으며, 심지어는 여자정신대 근무령을 공포해 만 12세 이상 40세 미만의 여성에게 정신대 근무령서를 발부했고, 이에 불응하면 국가 총동원법에 의해 징역형을 때리기도 했다.

 

이 자는, 일본이 항복하자 총독부에서 마지막으로 항복문서에 서명하고 한국을 떠나는데, 그 때 남긴 가증스러운 말이 있다.

 

"우리는 패했지만 조선은 승리한 것이 아니다. 장담하건데, 조선민이 제 정신을 차리고 찬란한 위대했던 옛 조선의 영광(일제시대)을 되찾으려면 100년이라는 세월이 훨씬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조선민에게 총과 대포보다 무서운 식민교육을 심어 놓았다. 결국은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적 삶을 살 것이다.

 

보라!, 실로 조선은 위대했고 찬란했지만 현재 조선은 결국 식민교육의 노예로 전락할 것이다. 그리고 나 아베 노부유키는 다시 돌아온다."

 

어떤가 소름이 끼치지 않는가. 또한 아베 신조의 외할아버지 <기시 노부스케> (岸信介1896~1987), 만주국을 건설하며 일본이 아시아를 지배하려는 전략을 세웠다. 이 과정에서 철저하게 중국인과 조선인의 항일투쟁을 탄압하고 무력화시켰다.

 

그는 일본 괴뢰정부인 만주국에서 고위관료로 일하다가 제2차 세계대전의 A급 전범인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내각에서 전쟁 물자를 관장하는 군수차관과 상공장관을 지냈다.

 

일본이 패망한 뒤 A급 전범 용의자로 체포돼 수감되었으나, 냉전이 격화된 가운데 1948년 성탄전야에 공직 선출 제한 조건으로 석방된다.

 

1952년 공직진출 제한이 풀리자 '자주헌법 제정' 등을 슬로건으로 내건 일본재건연맹을 설립해 정치를 재개했다. 일본 재무장 신호였다.

 

기시 노부스케는 195511월 자유민주당을 창당해 초대 간사장이 됨으로써 이른바 자민당 55년 체제를 열었다.

 

이후 기시 노부스케는 총리 시절에 줄기차게 평화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로 군국주의 부활이다. ‘아베 신조가 이번 선거로 노렸던 것은 선재공격이 가능하도록 평화헌법을 바꿀 수 있는 개헌의석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는 전쟁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통한의 실패를 했다. 아베는 단념하지 않았다. 그것이 바로 이번 경제침략이다.

 

아베의 의식속에 한국은 일본의 노예로 각인되어 있다. 노예가 상전과 동격이 되려고 한다는 생각이다. 견딜 수가 없다. 무슨 수로 써서라도 한국과의 동격은 안 된다. 그게 바로 아베의 경제침략의 가장 확실한 동기다.

 

### 온 국민이 하나로.

 

총을 쏘지는 않지만 총성 없는 전쟁은 시작됐다. 아베의 경제침략은 조상대대로 내려오던 한반도 지배야욕의 한 축이다. 일본은 화이트리스트 관련 국가 중 한국을 꼭 집어서 지정했다. 한국의 목을 졸라서 죽이겠다는 결의다. 전쟁은 시작됐다. 일제하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비장한 결심으로 싸워야 한다.

 

맹수가 토끼 한 마리를 잡을 때도 최선을 다 한다. 일본이란 거대한 적과 전쟁을 하는데 온 몸을 던져야 한다. 국회는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술 취해 비틀거리며 횡설수설 예산을 심의할 수는 없다. 추경통과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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