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의 형정지처분도 가당찮은 일이라고 딱 잘라야 한다. 박근혜는 재판에도 나오지 않았다. 법을 아는 황교안이니까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것이다. 지금 한국당은 딱 시정잡배들의 소굴 같다고 해도 아니라고 할 수가 없다. 당의 기강부터 잡아야 한다. 어떻게 해야 하느냐. 원칙을 지키면 된다.
양심이란 바람에 날리는 가랑잎이 아니다. 양심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천근에 무게를 갖는다. 공부 많이 한 황교안이 아닌가. 공안으로서 오장 다 빼 놓고 산 때도 있었다. 그걸 모두 회수해야 한다. 제대로 된 소신으로 세상을 살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가능하냐. 두고 보면 안다.
거짓말 하지 말라. 말 한마디가 어느 것이 진실이고 어느 것이 거짓인지 국민은 모두 안다. 이것은 비단 황교안에게만 하는 소리가 아니라 여야를 통틀어 모든 정치인에게 하는 소리다. 국민을 물로 보지 말라.
언제든지 촛불을 들 수 있는 국민들이다.
이 기 명(팩트TV논설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