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과 쓸개를 주워 담자.
예산안 법정시간이 지났다. 무슨 할 말이 있는가. 간과 쓸개가 없다는 국회의원 포기 선언이다.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선거공약을 모두 지킬 수는 없다 하드라도 나라 살림의 근간인 예산안도 통과 못 시키는가. 서로 뜯어먹느라고 정신이 없어서 그러신가. 국회광장에 널려있는 간과 쓸개는 어쩔 것인가.
하루를 살아도 의원답게 살고 ‘저기 우리의 자랑인 의원 님’이 가신다는 소리를 듣고 살아 보자. 간과 쓸개 지니고 살아도 무겁지 않다.
이 기 명(팩트TV논설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