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
제목 홍종학이 동네북이냐. 2017-11-02 07:21:57
작성인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조회:471     추천:127

나르는 새도 떨어트릴 것 같았던 문고리 3인방인 이재만 안봉근 정호성도 이제 죄 값을 기다리고 있다. 자신들의 운명이 이토록 기구하게 추락할 줄 꿈이나 꾸었겠는가. 앞으로 얼마나 많은 적폐세력들의 추한 모습을 보게 될지 안타깝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아래서 국정원장을 지낸 인물들은 하나 같이 말년이 비참하다. 그 중에서도 남재준을 보면 한숨이 저절로 나온다. 강직한 군인이라고 거들먹거렸으니 말이다.

 

언론도 마찬가지다. 지금 이 땅에서 존경받는 언론인이 몇이나 될까. 우리가 젊었을 때는 선생님 하면서 무릎을 꿇고 싶은 분들이 있었다. 지금 젊은 기자들에게 물어 보면 웃는다. ‘기레기란 비하가 고유명사가 되어 버린 오늘의 언론을 보며 언론이 하루라도 빨리 제 자리를 찾기를 기원한다. 언론만 제대로 꼿꼿이 서 있으면 엉터리 정치는 발을 붙이지 못한다.

 

정당의 목표가 집권이라고 하지만 정도를 가지 않으면 한국당은 영원한 야당이다. 총칼로 집권하던 때는 다시 오지 않는다. 언론도 같다. 정도를 가야 한다. 존경받는 언론인이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오늘 아침 MBC 이용마 기자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했다. 목소리가 밝다. 건강한 이용마를 볼 날을 기다린다.

 

몰염치가 판치는 언론이다. 영화 친구의 명대사다. “고마해라. 마이 무따 아이가.”

 

이 기 명(팩트TV논설위원장)

추천 소스보기 답변 수정 삭제 목록
이전글 : -홍종학이 동네북인가.- (2017-11-02 07:19:07)  
다음글 :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2017-11-06 05:3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