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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귀신이 쓰지 않고는.- 2017-10-02 04: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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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할 말이 없다.

 

MB는 추석 연휴를 겨냥해서 변명을 늘어놓는다. 재임 시절의 정치공작과 불법 비리가 연일 폭로되는 데 대한 항의다.

 

이런 퇴행적 시도는 국익을 해칠 뿐 아니라 성공하지도 못한다.”

 

국기 문란을 저질러놓고 사죄는커녕 정치보복’ ‘퇴행운운하는 건 적반하장이 다. ‘보복 수사로 바로 전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몬 자들이 그런 말을 한다. 정치 도의 이전에 인간이 되어야 한다.

 

법학교수 출신의 이상돈 의원이 말했다.

 

"임기 시절에 여러 가지 엄청난 의혹이 있었다. 4대강 사업, 해외자원 비리, 방위산업 비리 의혹, 2롯데 무리한 허가 등 무수히 많았다" "이런 거대한 비리를 덮기 위해서, 비리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탄압하고 짓누르기 위해서 엄청난 모든 수단을 동원했다고 본다.”

 

"결국에는 MB가 갈 곳은 딱 한 군데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MB가 가야할 딱 한 곳. 그곳이 어딘지 국민들도 안다. 지금 그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모두에게 좋은 교훈이 될 것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교훈이다. MB를 뽑은 국민의 선택도 또한 교훈이다.

 

### 잘못하면 등 돌린다.

 

MB 박근혜 홍준표 정진석 정우택 안철수 김무성 김진태 권성동 등 칼럼에 수도 없이 이름이 올랐던 인물들. 그들에게도 추석연휴는 축복이다. 왜냐면 반성과 속죄의 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으라고 했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청년 실업과 노인자살자와 빈부갈등. 이 모든 고통을 국민에게 준 것은 잘못된 정치 지도자들이다. 한가위 연휴를 속죄의 시간으로 삼아야 한다.

 

대통령은 만능도 전능도 아니다. 대통령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의와 원칙과 양심을 지키는 불굴의 신념이다. 국민도 함께 지켜야 한다. 아직까지 국민은 대통령을 신뢰한다. 그가 걸어 온 과거를 알기 때문이다.

 

정권을 장악했다고 신념이 변하리라고 생각지는 않지만 일부 오만에 빠져 권력을 마치 개인의 소유로 착각하는 인간들이 걱정이다. 국민 모두가 감시자가 되어야 한다. 국민은 수틀리면 언제든지 떠난다. 촛불을 보지 않았는가. 대통령의 외로운 사투에 기대서 덕 볼 생각을 말아야 한다. 대통령의 사심 없음은 국민이 안다. 모두 함께 국민을 위해 진력해야 한다. 귀신도 만만한 자에게만 달려든다.

 

추석 연휴에 기무사 황제테니스 생각이 간절하겠지만 단념해야 할 것이다. 귀신 씐 인간은 양의 피가 묻은 뽕나무 채찍으로 패야 된다는데. 한숨뿐이다.

 

이 기 명(팩트TV논설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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