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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파리채로 독수리 잡으려고.- 2017-05-29 04: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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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과제가 산적해 있다.

 

개혁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를 국민은 잘 안다. 대선공약인 검찰개혁 재벌개혁 언론개혁. 그리고 정치관여의 단골손님인 국정원 개혁과 자주국방의 저해범인 방위산업도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 이는 반드시 성공해야 하며 성공할 수 있다. 이유는 하나다.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기 때문이다. 올무에 걸려 최후를 마친 동물을 처절한 몸부림을 본 적이 있다. 살기위한 처절한 몸부림이지만 가축을 해친 죄의 결과다.

 

경총 부회장의 비정규직 관련 발언과 인사청문회에 대한 끈질긴 야당의 요구는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가. 대통령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야당의 요구는 순수한가. 초장에 대통령의 기를 꺾고 흠집을 내자는 것이 아닌가.

 

그들의 발목잡기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산을 오르려면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고 돌 뿌리에 걸려 넘어지는가. 힘들다고 주저앉으면 끝이다. 제 정신 가진 야당이라면 불퇴전의 대통령 의지를 잘 알 것이다. 국민들이 대통령을 믿고 있다는 사실을 야당은 명심해야 한다. 파리채로는 파리를 잡아야지 독수리를 잡으려면 안 된다.

 

기회는 평등할 것이며

과정은 공정할 것이며

결과는 정의로워야 된다

 

대통령의 취임사를 국민은 믿고 있다. 야당은 공정한 경쟁에 참여함으로서 국민의 지지를 얻고 집권의 꿈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허망한 꿈은 버려야 한다. 이해득실로 지리멸렬한 모습으로는 차마 국민에게 지지해 달라는 말도 꺼낼 수가 없다. 총리인준 청문회의 논란을 증폭시켜 이익을 얻겠다는 기대는 접는 것이 좋다. 정부도 협치란 이름의 맹목적인 타협은 거부해야 한다. 협치가 아니라 굴종이다.

솔직하게 말하던데 광복 이후 국민은 가장 희망에 부풀어 있다고 믿는다. 80년을 넘게 산 믿음이다. 가끔 죽고 싶다던 생각은 멀리 도망갔다. 좋은 세상 보면서 오래 살아야지.

 

이 기 명(팩트TV논설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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