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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제집행 계고장을 받고 싸우고 있는 임차상인 입니다. 2016-06-30 17: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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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저는 종로구 가회동 북촌한옥마을에서 편집샵을 운영중인 김유하 입니다.
임차상인의 현실이 너무 억울해서 제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가회동 장남주 우리 옷과, 씨앗 은 2009년 북촌 한옥마을에 상권이 형성되기 전에 영업을 시작한 이래 4번이나 건물주가 바뀌었고, 건물주가 바뀔 때마다 월세를 30%, 35% 올려서 4년 만에 월세가 두 배가 되었습니다. 3번째 건물주와 명도소송이 진행되고 있던 때에 삼청새마을 금고가 수억이나 싸게 매입하고 명도소송도 승계했습니다.

2016년 2월 명도소송은 임차인측이 전부 패소했습니다.

새마을 금고는 법인이라며 세입자에게 배상해 줄 명분이 없다며, 빈 몸으로 나가라고 합니다. 현재 6월 3일에 강제집행 계고장이 6월 9일 기한으로 통보된 상황입니다.

 6년 가까이 장사를 해왔지만 아직도 부채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잘못된 법으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이 현실에 분개하면서 어떠한 어려움과 고통이 따르더라도 반드시 승리하여 사회적 약자라도 끝까지 싸우면 승리할 수 있음을 입증해 보이려고 합니다.

부디 저희의 싸움에 힘을 보태주십시오.

5월 11일~. 일인시위 시작
6월 2일. 9일이 기한인 강제집행 계고장이 왔습니다.
6월 7일~현재. 월~목요일 오후1시-2시 집회
금요일 오후2시 맘상모 주체로 연대단위 참가 집회
6월 10일. 2시 투쟁선포식을 했습니다. (기자회견)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맘상모) 회원들을 포함해 정의당 중소상공인부, 노동 당 서울시당, 녹색당, 민중연합당 서울시당 등 정당은 물론 아이쿱생협 종로지역, 알바노조, 민주노총 서울지부 중부지구협의회 등 사회단체)

 현재 새마을금고 중앙회, 서울시청, 금융감독위원회, 을지로위원회에 민원을 넣었고 종로 삼청 구의원들과 면담도 하고 있습니다만 잘 안 됩니다.
 서울시청에서 중재를 섰으나 삼청새마을금고는 중앙회와 얘기하라고 하고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삼청새마을금고와 얘기하라 합니다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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