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먼저 김종인 대표를 만나라. 탁 털어놓고 대화하라. 그러면 통합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를 보장하고 유사 독재정권의 종식을 고하는 절호의 유일한 기회임에 두 사람이 공감할 것이다. 총선승리의 공은 절반을 안철수가 갖게 된다. 안철수가 재생하는 것이다. 잃었던 신뢰도 회복할 수 있다.
문재인에게 있어서 대통령이란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장담할 수 있다. 안철수는 넓고 깊게 보라. 지금 이 나라가 얼마나 위기인지 잘 알고 있지 않은가. 국민의 삶이 어떻게 파괴되고 있는지 보일 것이다. 침몰하는 ‘국민의당’이란 선박에서 빨리 탈출해야 한다. 기회는 가버리면 다시 오지 않는다.
자신의 목숨만 살아남은 세월호 선장의 교훈이 남의 일만은 절대로 아니다. 안철수의 뒤에는 그를 바라보는 국민의 눈이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분명한 것은 ‘국민의당’은 침몰한다는 것이다.
이 기 명(팩트TV논설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