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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저희 선생님들의 강제전보를 철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2016-02-25 22: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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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ulkyo21.com/news/articleView.html
http://www.bulkyo21.com/news/articleView.html?idxno=31277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31272.html

안녕하십니까?
저는 동국재단 산하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여자고등학교를 95년에 졸업한 서명희라고 합니다.

위에 나열한 기사에 나와 있는 김현수 선생님께 사회를 배웠던 졸업생입니다.
선생님의 소식을 기사를 통해 접하고 경악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한겨레와 불교닷컴 외에는 그 어떤 기사에서도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볼 수 없었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지금 소송중에 있으나...
조계종 종단과 두 선생님의 소송은 계란으로 바위치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주민들이...학부모들이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모교가 있는 재단이 제대로 된 교육기관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랍니다...
기사를 제보합니다...

아래 글은 제가 판사님께 보낸 탄원서입니다
참고해 주십시오...




  
존경하는 판사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동국대학교사범대학 부속여자고등학교 00회 졸업생 000입니다.
판사님께 읍소하고 싶은 내용이 있어 생애 처음 탄원서라는 것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 동국대학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이하 동대부고)에서 교편을 잡고 계신 김현수 선생님께서 학교에서 부당한 전보를 받으신 사실을 언론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 사회과목을 배웠고, 그 가르침을 깊이 마음과 머리에 새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늘 감사하게 생각해오고 있는 제자로서 이러한 일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 “노동”을 하지 않고 살아 갈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 수 있을까요? 미국 대통령도, 독일의 총리도 노동조합에 대한 교육과 가입을 권유하고 있는 실정에 교과서에 실려 있는 노조에 관한 내용을 배우면서 수업 시간에 시청각 교육으로 jtbc방송국에서 방영하는 드라마 “송곳”을 보았다는 이유로 경고장을 주고, 교장선생님의 일방적 호출에 성의 없는 태도로 답변을 하여 전보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는 정말 코미디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저희 중학생 아이도 웹툰으로, 드라마로 이 “송곳”을 보았다기에 저는 칭찬을 했습니다. 제 아이도 커서 노동을 할 테니깐요.

수업은 엄연한 교사들의 권리입니다. 그 어떤 학생도, 학부모도, 관리자 선생님도 침해 할 수 없는 고유한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교장선생님께 허락을 받지 않아 경고장을 주었다는 변명은 정말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2월 봄방학 앞두고 정규 수업시간에 영화를 보고 있는 고3, 중3 학생들을 가르치는 전국의 수많은 선생님들은 다 경고장을 받아야 하는것입니까?

한 두명의 관리자 선생님의 생각과 수업을 하고 있는 선생님의 가치관이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본보기식의 징계성 전보는 그 누가 보아도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나 부처님의 자비를 가르치는 동국학원 내에서의 차별적인 전보 처리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될 일입니다.

판사님, 부디 깊은 혜안으로 이 사항을 가벼이 보지 마시고,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의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한 두 사람의 권력으로 소수 인원에 대해 차별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이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김현수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저는 늘 남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삶에 대해 고민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 가르침에 늘 감사하고 고마움을 갖습니다. 이렇게 제가 존경하는 선생님이 이런 말도 안되는 일로 징계성 전보에 처한다면 전 저희 아이들에게 너무나 부끄러운 “엄마”이자, “학부모”일 수 밖에 없습니다.

판사님 도와주십시오. 냉철한 이성과 판단으로 우리 선생님들이 원래 자리로 돌아 올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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