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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를 모독하지. 2 2015-12-23 11: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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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비는 가라.

 

썩은 살을 도려내지 않으면 결국 온 몸이 썩어 죽게 된다. 내가 만난 사람들은 개혁의 대상자들이 어떻게 부패했는지 소상하게 알고 있었다. 얽히고설킨 부패의 구체적 실상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누구도 손을 못대는 이유는 바로 기득권세력들이 장악하고 있는 권력이다. 이들 눈에 벗어나면 살기가 힘들다. 살기 위한 방편으로 함께 갈 수밖에 없다. 개혁은 부지하세월이다.

 

광주 전남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문재인 안철수가 개혁을 외치고 이는 거스릴 수없는 태풍이다. 그런데 왜 이른바 비주류라는 의원들이 탈당을 하는가. 이유는 하나. 이미 자신들이 공천탈락 20%에 해당된다는 사실을 예측하고 있는 것이다. 자기 죄는 죄진 자가 가장 잘 안다.

 

공천탈락자가 되면 탈당의 명분도 없다. 그러니 아예 미리 탈당을 하자는 것이다. 이유가 궁색하다. 친노 패권이다. 문재인에게 92%의 표를 몰아 줬는데 와서 고맙다는 인사 한 마디 없었다는 것이다. 이건 사실이 아니다. 문재인은 우유부단하다는 비난까지 받고 있다. 이종걸의 당무거부를 견디고 있다. 호남에 와서 5번이나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고 한다. 내가 호남에 와서 직접 들은 얘기다. 결국 탈당자들이 말하는 탈당이유는 말 그대로 핑계일 뿐이다.

 

정권교체는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그 힘이 광주 전남이 있고 이들의 선택이 정권교체의 열쇠가 된다.

 

입만 열면 광주를 말하고 호남을 말한다. 냉정하게 판단을 해야 한다. 누가 소외된 호남을 진심으로 끌어안는가. 개혁의 대상이라고 하면서 그들을 찾아가 탈당을 애걸하는 위선은 사랑이 아니다. 사이비는 가라.

 

이 기 명(팩트TV논설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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