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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힘없는 서민들을 죽음으로, 거리로 내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한민정부 2015-11-26 12: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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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양원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두분이 돌아가셨다. 임길순(55)씨는 24, 정수석(75)씨는 25일 화병으로 돌아가신 것이다. 이분들은 전날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토지보상가격통보를 받고 화병이 도져 돌아가신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통보내용은 터무니없는 가격이었다. 평당 4백만원에서 600만원 정도의 공시지가 수준의 가격이었다. 예를들면 30평 땅에 집을 가지고 사는 주민에게 18천만원을 보상할테니 나가라는 것이다.

주민들은 인근지역으로 이사를 간다 해도 평당 최소 일천오백만원을 줘야 살 수 있고 아파트를 사도 4~5억이 필요한데 그 정도 보상이면 전세도 아닌 월세로 가야한다. 큰 수입이 없는 노인들은 어디로 가야하느냐 반문한다. 차라리 죽어도 내 땅 내 집에서 죽겠다고 주민들은 절규한다.

 

양원지역은 서울에서 신내역과 양원역 사이 조용한 녹지 마을이다. 교통이 편리하고 공기가 맑고 살기 좋아 지나는 사람마다 살기 좋은 곳이라고 부러워하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1972년 정부에서 그린벨트로 지정하여 재산권행사를 하지 못하게 하였다. 2010년 정부에서는 보금자리 주택지구로 지정하며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강제 수용하겠다고 발표하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보금자리주택을 짓겠다는 명분을 내게워 이 지역 땅을 헐값으로 빼앗아 땅장사를 해서 돈을 벌겠다고 터무니없는 보상가를 제시하고 주민들을 거리로 내몰고 있다.

양원 주민들은 개인의 사유재산권을 이처럼 처참히 짓밟는 국가가 세상에 어디 있느냐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지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법과 제도 그리고 공기업의 지나친 욕심이 서민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양원주민들은 주민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단결하여 살고 있는 집과 땅을 포기하지 못하겠다고 죽을 각오로 단결하여 투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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