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서>
안녕하세요. 사회 곳곳의 어두운 구석을 밝히기 위한 언론사, 기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저희 5만2천 대한전선 소액주주들은 억울함을 알리기 위해서 9월 25일 아침 8시 부터 10시 까지, 안양 상공회의소 앞에서 시위를 가집니다. 그 동안 대한전선 주주들은 7:1 무상감자 그리고 무려 3번의 5:1 무상감자를 겪으면서, 대한전선의 분식회계와 부실 경영을 소액주주들만 묵묵히 감당하여 왔으나, 이번 IMM PE와 채권단만의 헐값 유상증자를 보면서 도저히 참을 수 없어 행동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이 주장하는 것은 단순합니다.
1. 대한전선이 사모펀드인 IMM PE가 인수자로 정해지기 직전과 직후의 주식 평가액이, 5000원과 300원으로 큰 차이가 나게 된 배경이 무엇인가? (이 기간 동안 기업의 매출 등 주요지표는 오히려 상승하였습니다)
2. 기존 주주들은 전면 배제하고 채권단 은행과 인수자 IMM PE만 500원에 헐값 유증을 받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3. 기존 주주들을 동일한 조건으로 유상증자에 참여시키든지, 새로운 주주들에게 공평하게 감자를 실시하라
는 것입니다.
참고기사 : 아시아투데이 기사,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50921010013413
25일 안양상공회의소에서는 대한전선 주주총회가 열립니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 전날로 주주총회일을 정한 저의는 아마도 다수 소액주주들의 참가를 힘들게 하려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이에 우리 소액주주들은 고향길도 포기하고 다수의 횡포와 거대자본에 맞서 경제민주화와 소액주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집회를 가집니다.
약자를 사랑하고, 사회 불의에 맞서는 용감하고 정의로운 언론인들의 많은 취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문의 : 010-9551-8588 김태현 (주주대표)
010-7942-4901 이준원 (주주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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