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전병헌 수석이 결백한지 어떤지는 모릅니다. 이기명 논설위원장님? 당신은 아나요? 죄가 있고
없고에 관계없이 전수석에게 가해온 언론들의 행태는 명백히 '논두렁'입니다. 검찰은 소환도 기소도 못하면서 야금야금 수사상황을 흘려주고, 언론은 익명의 검찰 관계자를 들이대며 '개입정황', '소환할듯', '영장청구할듯' 등의 표현으로 증거 하나 없는 추측성 뇌피셜 기사를 쏟아냅니다. 적폐청산의 기로에서 9년간 부역해 온 부패공직자들과 비리언론들이 있는 힘을 다해 정권 흔들기를 시도하고 있는 전쟁상황인데, 팩트티비에서조차 이따위 글을 보게 되다니 얼척이 없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네요. 적폐들과 사생결단으로 싸워야 할 이 시점에 뒷줄에서 팔짱끼고 고고한척 깨끗한척 훈장질이나 할 셈이라면 더는 팩트티비를 후원할 이유가 없습니다. 팩트티비 후원자들이 국정감사 볼려고 후원하겠습니까? 후원 준다고 걱정하시는데, 포지션을 똑바로 잡으시고 팩트티비를 보는 독자가 뭘 원하는지를 제대로 보시야 후원자와 시청자가 찾아올 겁니다. 그동안 팩트티비 후원 끊자는 사람들 말려왔는데 내가 끊고 싶을 지경이라 이제 더는 쉴드 안 치겠습니다. 머리털나고 가장 먼저 후원한 언론이 팩트티비입니다. 그 후에 한 오마이, 미오, 프레샨, 뉴스타파 다
끊었습니다. 이거 누가 보실지 안 보실지도 모르겠지만, 부디 이별하고 싶은 마음 안들게 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