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읍 해안도로, 농작물 침수 현장 등 긴급 방문 "정확한 피해조사와 정상화 대책 마련할 것" 지시
▲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예정된 휴가도 미룬 채 8일 제9호 태풍 ‘무이파’ 내습으로 피해가 크게 발생한 대정읍 일대 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예정된 휴가도 미룬 채 8일 제9호 태풍 ‘무이파’ 내습으로 피해가 크게 발생한 대정읍 일대 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이 날 우지사는 문대림 도의회 의장, 이명도 서귀포부시장 등과 월파 피해로 인도가 유실된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도로와 전기 정전으로 11억원의 피해액이 추정되는 대정읍 일과리 상지수산, 농작물 침수 등의 피해지역을 잇달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우지사는 임영배 대정읍장으로부터 피해 및 복구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직후, 피해주민들을 찾아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와 항구적인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특히 피해 주민들에게 "하루 속히 복구되기를 바란다"며 위로의 말을 전하는 한편 긴급 피해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는 지역주민과 공무원, 92대대 해병대원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피해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정확히 조사하고, 피해 발생 원인 등을 면밀히 파악하여 근본적인 태풍대책 마련을 비롯해 항구적인 복구와 예방 계획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앞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우지사는 "공무원 여러분들의 고생으로 인명피해 없이 태풍이 통과했다"면서 "이제 필요한 것은 피해상황을 보고하는 게 아니라 피해에 따라 국비 확보 방안, 예비비 지원방안 등을 얼마나 신속하게 처리해야 하느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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