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미주 한인동포들의 뉴욕타임스 3차 광고 모금 운동이 시작됐다.
지난 9일 미주 한인 여성 웹사이트 ‘미시USA’는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UN 총회 참석 및 기조 연설을 앞두고 뉴욕을 중심으로 한인 교포들의 대규모 시위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힌 뒤 “그 시위와 함께 9/22 월요일판 뉴욕타임즈에 박근혜 대통령이 볼 수 있고 읽을 수 있는 세월호 특별법 수용 촉구 광고를 내자는 의견이 Missyusa 게시판에 올려졌다”면서 “수백 명의 지지 댓글이 달리면서 결국 다시 NYT 3차 광고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미지출처-인디고고 홈페이지
광고 금액을 모금 중인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Indiegogo)’에는 10일 현재 많은 네티즌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미시 USA'측 관계자는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46일간 단식을 하고 수만 명의 시민이 촛불집회 단식 릴레이를 하며 요구해도 듣는 지 못 듣는지 알 수조차 없는 정권이 박근혜 정권”이라고 질타한 뒤 “박 대통령이 부디 뉴욕에서 이 광고를 보고 대통령 스스로가 약속하고 세계 속 한국 국민이 함께 촉구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결단을 내려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5만8,273달러를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모금 운동은 오는 16일(미국시각)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10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각) 현재 약 1만 2752달러가 모금되어 목표치의 22%를 달성했다.
자세한 모금 켐페인 운동은 인디고고 캠페인 페이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http://igg.me/at/SewolTruth/
한편 미시USA는 지난 5월 11일, 뉴욕타임즈에 세월호 참사 정부 대응을 비판하는 1차 광고를 게재한 바 있으며, 지난달 17일에도 세월호 참사를 규탄하고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2차 광고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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