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전문가 긴급 좌담회를 개최하자, 국민의힘은 28일 “사전선거를 하루 앞두고 재난을 정쟁화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GTX-A 삼성역 철근누락 사태의 발생 경위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박두용 한성대 교수, 이현우 토목구조기술사회 회장, 조성일 르네방재정책연구원 원장, 안상로 한국안전리더스포럼 회장 등 전문가 4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좌담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최보윤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주도한 좌담회는 허울 좋은 명분과 달리, 선거 막판 표심을 흔들기 위해 기획된 악의적 정치 공작”이라며 “어떻게든 오세훈 후보에게 책임론 프레임을 씌워보려는 얄팍한 꼼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비극을 표로 연결할지 계산기만 두드리는 것은 서울시민과 국민을 모독하는 행위”라며 “국민의힘은 안타까운 사고마저 선거판의 불씨로 삼으려는 민주당의 저열한 선동 정치를 강하게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도 큰 사고나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제도 개선보다는 상대 진영을 궤멸시킬 무기로만 삼아왔던 민주당의 구태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다”며 “재난을 정략적 이익으로 치환하려는 추악한 야욕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와 본 투표에서 엄중한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