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부산 자갈치시장 방문이 “선거 중립 의무 따위는 휴짓조각처럼 내팽개친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2년 전인 2024년 윤석열 당시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전국을 순회하며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면서 831조 포퓰리즘 공수표 남발 논란을 빚은 바 있어, 국민의힘의 관권선거 주장은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박성훈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이 26일 오전에는 동남권 전략적 투자 운운하며 선거용 예산 미끼를 던지더니, 오후에는 부산 자갈치시장으로 내려가 노골적인 관권선거판을 벌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대놓고 관권선거의 막장극을 벌이며 민주당 선거운동원 노릇을 하고 있다”면서 “이유는 너무 뻔하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할 경우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덮어줄 공소취소 특검법 추진 동력이 약화될까 봐 자신의 권한과 국정을 사실상 선거에 동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국민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위기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데, 대통령 부부는 선거판을 찾아다니며 한가롭게 독도 새우 먹방쇼를 하고 있으니 허탈함과 분노를 느낄 수밖에 없다”며 “민생을 외면하고 권력을 사유와 한 정권의 끝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의 단호한 심판뿐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