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은 13일 고용노동부가 전국기간제교사노조가 제출한 설립신고서를 반려한 것과 관련 “정규직 전환 대상조차 되지 못한 기간제교사를 두 번 죽이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노조에 따르면 노동부는 지난 9일 구직 중인 사람의 가입을 허용한 규약과 위원장이 현직이 아닌 점을 문제 삼아 설립신고서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정의당 김영훈 노동이당당한나라본부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계약해지와 재고용이 일상적인 기간제교사의 특성상 이러한 반려 사유라면 영원히 노조를 만들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모든 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제대로 된 노동존중 사회”라고 강조하며 “그렇지않아도 정규교사와 같은 일을 하면서도 학교 내에서 차별에 시달리는데 정규직 전환 대상조차 되지 못하는 기간제 교사를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동부는 즉각 기간제교사들의 노동조합 설립 신고를 수리하고 이들에게 노조 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한 뒤 “정의당은 기간제 교사들과 노동존중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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