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김성태 “윤상현 ‘김무성 대권 불가론’…대통령 레임덕만 제촉할 것”
등록날짜 [ 2015년09월18일 10시58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최측근인 김성태 의원이 18일 청와대 정무특보인 윤상현 의원의 ‘김무성 대권 불가론’ 발언에 대해 “술에 취해 한 이야기인지, 맨정신으로 한 이야기인지 궁금할 정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김무성 흔들기가 의도적이고 조직적으로 해서 대선 권력 갈등을 일찌감치 표면화시킨다면 그 자체가 대통령의 레임덕을 재촉할 수 있는 길”이라며 “이것을 잘 아는 사람이 그런 발언을 했다는 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의 정무특보라는 친구가 국민의 상식에 납득되지 않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간다”면서 “대통령의 측근 인사라 주장하는 입장에서 대통령에게 누를 끼치지 않도록 말조심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윤상현 정무특보의 발언이 박근혜 대통령과 교감을 통해 나온 발언이 아니겠느냐는 질문에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의 당 운영이나 의원들의 개인적인 정치를 가지고 감놔라 콩놔라 절대 이런 말을 하실 분이 아니다”라며 “청와대도 이번 발언은 윤 정무특보의 개인 의견이라고 이미 선을 명확하게 그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 정무특보의 정무특보직 사퇴 여부와 관련해서는 “아직 거기까지는 안 나가겠다”면서 “새누리당이 집권당으로서 할 도리가 있기 때문에 지금은 당내 갈등이 유발될 수 있는 발언이나 행동을 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유보하는 입장을 보였다.
 
김 의원은 또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전 대표가 “오픈프라이머리는 사실상 끝났다”며 김무성 대표의 거취를 거론한 것과 관련 “야당이 법개정에 협조해주지 않고 태도변화가 있다고 해서 국민들과 약속했던 오픈프라이머리를 손바닥 뒤집듯이 없던 방식으로 할 수는 없다”며 “완전한 오픈프라이머리가 어렵다고 해도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린다는 취지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방법을 찾을 때가 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야당의 비협조 상황에서 탄력적이고 유연한 대응이 불가피할 수 있다”면서 “당내 어떤 정치세력에 의해 김 대표가 책임을 지고, 또 거기에 따라 거취를 결정하고 거기까지 간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팩트TV후원 1877-0411]

 
.
올려 0 내려 0
팩트TV 보도국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국정원-軍사이버사령부에 이어, 경찰도 ‘대선개입’ 댓글? (2015-09-18 11:57:07)
“문재인 방문은 안 되고, 김무성은 되고?”…국립중앙의료원의 ‘이중 플레이’ (2015-09-17 16:3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