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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자의 양심, 도둑의 양심.- 2018-09-17 05: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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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에 간장 게장 음식점이 텅텅 비었다고 보도했다. 이것이 정상이 아닌가. 경제가 나빠져서 새벽 34시에 손님이 없는가. 산업부 차장이란 자의 기사다.

 

소주가 잘 팔린다고 한다. ‘화가 나서 소주만 마시기 때문이라고 한다.’

소주가 안 팔린다고 한다. 소주 살 돈이 없어서라고 한다. 이래저래 경제 탓이다. 추석해외여행이 미어터진다. 화가 나서 잠시나마 한국을 떠나고 싶어서인가. 아니면 해외여행을 할 여유가 있어서인가. 며느리가 미우면 발꿈치가 달걀처럼 예뻐도 흉이라고 했다.

 

남북연락사무소가 개통됐다.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한다. 대통령은 야당지도자들에게 함께 가자고 했다. 같이 가면 벼락이라도 맞는가. 입으로만 애국을 말하지 말라. 평화가 바로 경제라는 말을 귀가 따갑도록 들었을 것이다. 대통령과 동행을 거부한 자들은 아마 남북정상 회담이 깨지기를 손 모아 빌지 않을까. 기자들이 비판을 해야 한다. 그게 바로 기자가 할 일이다. 칭찬 좀 들으면 병 나냐.

 

### 도둑과 기자의 양심.

 

도둑이 담을 넘었다. 쌀독을 열었다. 쥐가 볼가심 할 쌀도 없다. 도둑은 훔친 엽전을 놓고 나왔다. 이것이 인간의 양심이다. 이명박 정권의 정치. 박근혜 국정농단의 실태. 기자들의 고민은 깊었을 것이다. 그래도 기자들이 있었었기에 오늘 이만큼의 정치가 됐다고 믿는다. 올바른 기자들 말이다.

 

양심은 깊은 산속 옹달샘 같은 것이라고 믿는다. 아무리 가물어도 방울방울 솟아오른다. 기자의 양심을 더 말 할 필요도 없다. 기자가 양심을 버리면 세상은 암흑천지가 된다.

 

요즘 판사를 뭐라고 하는가. (막판)이라고 한다. (개판)이라고 한다. 설명이 필요한가. 이제 양심은 아니라도 자존심이라도 찾자.

 

이 기 명(팩트TV논설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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