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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삭발을 쇼로 타락시키지 말라.- 2019-09-20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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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나는 국민 피곤하게 만드냐고 했다. 죄송하다고 했다. 사람들이 몰린다. 낭패라는 표정이 역역하다. 곽상도는 아예 저 만치서 고개를 돌리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 후원회장이라는 말에 기가 죽은 게 분명하다고 나름대로 생각했다. 오늘 스트레스 확 풀었다.

 

### 한국당과 언론은 들어라.

 

한국당이 노리는 것은 무엇인가. 단순하다. 문재인 정권이 망하기만 하면 된다. 자신들이 집권할 것 같은가. 그런거 상관없다. 그냥 망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대통령이 빨갱이가 되고 정신질환자가 된다. 국민은 정신질환자를 대통령으로 뽑은 것이다. 의사 출신이라는 한국당 의원이 한 말이다.

 

전광훈이란 목사는 '청와대 진입 순교자'를 모집하고 있다. "청와대 경호원들의 실탄을 받아서 순교하실 분, 목숨을 내놓으실 분(을 모집한다)"한다며 "피를 흘림이 없이 무슨 혁명이 있겠느냐. 제가 제 1호로 죽겠다"고 밝혔다.
 

어떤가. 한국당은 한 마디 쯤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언론은 진짜 가짜 가리지 않고 보도만 하면 되는가. 정치는 적을 쏴 죽이는 살인행위가 아니다. 기레기는 언론이라는 자부심이 있는가. 검찰이 흘리면 언론은 쓸어 담는다. 흘리면 담고 또 담고 국민은 쓰레기 더미 속에 묻혀 신음한다. 오늘의 한국 현실이다. 어떤가. 정치는 원래 그런 인간들이라 하고 기자들도 그런가.

 

유신독재 시절에도 이렇지는 않았다. 언론의 저항이 치열했다. 목숨도 잃었다.

그렇게 찾은 언론민주화고 언론자유다. 지금은 어떤가. 언론자유인가 언론방임인가. 지금은 언론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더 이상 누릴 자유도 없다. 복에 겨워서 기레기가 되었는가. 이제 그만 하자. 언론의 본령으로 돌아가자. 정치도 같다. 존경받는 정치 좀 해 보자.

 

### 국민은 칭찬해 주고 싶다.

 

민심은 어떤가 다 똑 같은 놈들이라고 한다. 아니다. 나쁜 놈과 덜 나쁜 놈이 있다. 전과 10범과 3범은 다르다. 무슨 얘기를 하려는지 알 것이다. 정치를 바르게 하자. 잘 하면 칭찬 받는다. 검찰도 공정하면 욕 안 먹는다. 언론도 공정하면 국민은 업고 다닐 것이다.

 

이해찬 대표가 말했다. 여기 있는 분들 중에 7명 정도가 국민의 칭찬을 들을 것이라고. 농담으로 듣지 말라. 잘 하면 칭찬 듣는다. 욕먹어서 배부르지 않는다. 욕 많이 먹으면 오래 산다는 거 믿지 말라.

 

삭발을 쇼로 타락시키지 말라. 국회의원들 삭발하는 꼬락서니 정말 꼴불견이다. 처자식들에게 물어 보라. 물어 볼 용기나 있는가.

 

이 기 명(팩트TV논설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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