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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발 할목만은.- 2018-03-05 04: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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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3개월 남은 지방자치 선거가 대답을 줄 것이다.

 

### 파괴된 세월호 추모조형물과 불타버린 촛불기념물.

 

사람이면 할 짓이 있고 못 할 짓이 있다. 31. 국민들은 일제 억압속에서 궐기한 3.1 독립운동을 기념하고 있었다. 그러나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사람들과 일장기를 든 또 다른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은 광화문 광장에 모여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조형물과 국정농단을 규탄하고 민주의 새 역사를 창조한 <촛불 기념조형물>을 파괴하고 불을 질렀다. 경찰에게 폭행을 가했다. 어느 나라 국민들인가.

 

이제 대통령의 특사가 북한을 방문한다. 어떤 반대시위가 벌어질지 모른다. 그야말로 할복을 하는 사람이 생길지도 모른다. 그러나 묻자. 인간은 서로 만나야 한다. 원수를 갚으려고 해도 만나야 갚는다. 평창올림픽 개막식 때 단상에 자리한 남북의 지도자들 얼굴에서 살기를 느꼈는가. 서로 만나야 되는 것이다.

 

아이스 하기 팀의 남북 여성 선수들이 이별이 서러워 울면서 서로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어떤가 눈물이 나지 않던가.

 

휘영청 대 보름달은 잘도 떴다. 남과 북의 국민들이 모두 저 달을 볼 것이다.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했다. 평창올림픽에서 우리는 하나라고 외친 국민들은 무엇을 원할까. 북으로 가는 특사를 반대하기 위해 공항활주로에 누워 시위하기를 원할까. 머리 좀 식혀라.

 

홍준표 김성태 두 정치지도자에게 부탁한다. 제발 국민의 평화염원에 한국당의 이은재 의원이 말하는 소위 겐세이는 놓지 말기 바란다.

 

이 기 명(팩트TV논설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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